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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자유여행 위치 역사 가볼 만한곳

by 세계일주를 꿈꾸는 자 2026. 1. 25.

2025년 12월 20일,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러 여행을 떠났습니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인천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도착했고, 공항에서 노란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역으로 이동한 뒤 기차로 뉘른베르크 중앙역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짧게 뉘른베르크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치와 역사

뉘른베르크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프랑켄 지역의 중심 도시로 페그니츠 강이 흐릅니다. 중세에는 신성로마제국에서 중요한 도시로 황제들이 머물렀고, 15~16세기에는 무역과 공예·예술의 중심지로 번성했습니다. 알브레히트 뒤러 같은 예술가들이 활동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후 30년 전쟁으로 쇠퇴를 겪었으나 1835년 뉘른베르크와 퓌르트 사이에 철도가 개통되면서 다시 성장했습니다. 20세기에는 나치의 상징적 장소로 지정되어 뉘른베르크 인종법이 선포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구시가지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 전쟁 이후 뉘른베르크 재판이 이곳에서 열렸고, 도시를 재건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뉘른베르크는 찬란한 중세 문화와 어두운 20세기 역사를 동시에 지닌 도시입니다.

가볼 만한 곳

- 카이저부르크(Kaiserburg): 구시가지 언덕 위의 중세 성으로, 성 내부와 탑,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 하우프트마르크트(Hauptmarkt)와 슈와 너 브루넨(Schöner Brunnen), 프라우엔교회: 구시가지 중심광장으로 11월 말부터 1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12월 25일은 대부분 닫히며, 제가 12월 29일에 갔을 때 일부 노점은 여전히 운영 중이었습니다.)
- 알브레히트 뒤러의 집: 1509년부터 뒤러가 거주했던 목조 가옥으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와 성 제발두스 교회(St. Sebaldus):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교회들로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조각이 인상적입니다.
- 독일 국립박물관(Germanisches Nationalmuseum):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 장난감 박물관, 철도박물관(DB Museum): 장난감 역사와 독일 철도 역사를 다룬 박물관들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습니다. 저희는 성인 둘이라 장난감 박물관은 빠르게 둘러봤습니다.
- 뉘른베르크 재판 기념관(Memorium Nuremberg Trials)과 문서센터(Dokumentationszentrum): 나치 시대와 전범 재판 관련 전시를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산책코스와 분위기

페그니츠 강변을 따라 중세 건물과 다리를 감상하며 걷기 좋고, 와인슈 타들(Weinstadel)과 헨커슈테크(Henkersteg) 다리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성벽을 따라 걷는 산책로와 성벽 안의 작은 장인 마을인 장인광장(Handwerkerhof)도 매력적입니다.

 

실제느낌과 팁

한국의 겨울과 비슷할 거라 예상했지만 체감온도는 영하에 가까워 꽤 추웠습니다. 다행히 뉘른베르크의 주요 관광지는 걸어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낮에도 붐비지만 저녁에는 더 많은 인파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진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꼭 글뤼바인(Glühwein, 뱅쇼)을 한 잔 마셔보시고, 기념으로 그해 디자인의 크리스마스 컵을 사는 것도 추천합니다. 만약 숙소가 중앙역 맞은편이라면 역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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